Empathy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려와 미소 롯데 계열 앤제리너스 커피가 '천사 말투로 주문 시 커피 반값' 이벤트가 매스컴을 탔다. 사실 이 이벤트는 지난해 10월에 선을 보였다. 올해 다시 집중적으로 홍보한 것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이 이벤트를 '땅콩 갑질' 이슈에 편승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나무라기도 했다. 만약 이 커피점에 실제로 조금이라도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나는 그들을 天使然珈琲店(천사인 척하는 커피 전문점)이라고 비아냥댈 준비가 돼 있다. 그런데 이 이벤트의 "OO씨, 맛있는~"이라는 부분은 무리수 같다. 고객에게 바리스타의 명찰까지 읽고 이름을 불러 달라고? 어딘가 억지스럽다. "안녕하세요. 아메리카노 한 잔 부탁합니다."가 가장 자연스럽지 않을까? 그렇다보니 이 이벤트를 바탕 삼아 고객들의 배려심을 이끌어 보겠다는 것보다는 고객..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