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배의 반대말은 대인배가 아닙니다. 무리를 뜻하는 배(輩)라는 한자는 원래 안 좋은 의미로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세상의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분들은 그냥 대인배라고 막무가네로 사용합니다. 다수가 옳다면 사용해도 되겠지요. 원래 언어란 시대와 문화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어법이나 문법은 진리가 아니라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대인 또는 군자라는 표현을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G+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대인은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물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인배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양식으로 바꿔보면 "군자는 사상을 논하고 범인은 먹고살기 바쁘고 소인배는 남 흉보기에 바쁘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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