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끊임없이 편해지기를 원합니다. "말타면 경마[견마(牽馬)]잡히고 싶다. 업어주면 흔들어달란다."등의 우리 속담이 사람의 욕망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을 설정하기가 꽤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똑딱이 단추처럼 원터치(Toggle)방식으로 켜고 끄는 앱을 찾아보았습니다.
앱이 있다면 메뉴 - 환경설정 - 데이터 사용 - 데이터 네트워트 켜짐/꺼짐 단추를 차례로 누른 다음, 확인 - 이전 페이지로 버튼까지 눌러줘야하는 귀찮은 과정이 매우 편해질테니까요..
홈 화면을 길게눌러 "바로가기 - 설정 바로가기"에서 "데이터 사용" 아이콘(위)을 홈화면에 배치해 놓으면 데이터 네트워크 켜짐/꺼짐 단추 - 확인 - 이전 페이지로 버튼으로 단계가 축소되지만 그래도 불편합니다.
전에 와이파이로만 스마트 폰을 사용할 때의 원터치 버튼이 그리웠으며 당연히 3G/4G 데이터도 그런 앱이 있겠거니 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3g switch"로 검색해보니 수십개의 앱이 검색되었습니다. 왼쪽 화면은 검색 결과의 첫 화면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립니다. 원터치 키는 없습니다. 3g toggle, 4g toggle... 아무리 그럴듯한 이름도 원터치는 없습니다. 기술적인 것은 제가 잘 모르지만 어떤 앱에서 얼핏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에서 데이터 사용에 대한 원터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본 것도 같습니다. 그나마 제일 편한 것이 갤럭시 3G/4G 설정(켜기/끄기)입니다. 이걸 내려받아 사용하셔도 좋고, 내장된 위젯에서 아래와 같은 위젯을 찾아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이 위젯은 아마 갤럭시 시리즈라면 다 기본으로 제공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참고로 저는 갤 노트입니다.)
데이터가 켜져 있을 때의 위젯입니다.
꺼져 있을 때입니다. 하지만 이 위젯도 원터치 똑딱이(Toggle)방식은 아닙니다.
옆 화면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까 위젯 한 번 , 접속허용 또는 허용하지 않음에서 두 번, 확인까지 세번을 터치해줘야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갤럭시 3G/4G 설정(켜기/끄기) 앱도 왼쪽 화면을 거쳐야 됩니다. 아이콘 사진은 안 올렸지만 아이콘이라 위젯보다 크기는 적지만 상태표시가 안됩니다. 저는 위의 내장 위젯을 사용합니다.
줄창 데이터를 켜놓고 사용하면 좋으련만 34요금으로 버티려면 이 정도는 알아둬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손가락 몇 번 더 움직이는 것이 이다지도 귀찮게 느껴지는 습관이 제게도 베었나 봅니다.
이른바 귀차니즘~? 에휴~
저번 글에서 소개한 3g Watchdog의 유료버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원터치 위젯도 위의 위젯과 마찬가지 결과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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