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신요금에 구애받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선후배 시니어 분들과 알뜰한 젊은 분들은 꼭 읽으셨으면 합니다.

똑똑한 데이타 용량 지킴이 3G Watchdog


갤노트를 구입하면서 대리점이 부탁했던 두 달간의 72 요금제 기간이 8월 31일로 끝났습니다. 대리점에서는 두 달간의 34 요금제와의 차액을 약속한대로 통장에 입금시켜주었습니다. 9월 1일 자정이 지나면서 통신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34 요금제로 바꾸었습니다. 요금제를 바꾸는 과정에서 "대리점에 문의하세요. 할부금 어쩌고~ 불이익을 당하실 수 있습니다." 등의 경고문구가 떴지만 무시했습니다. 


두 달 동안 테스트할 때를 빼고는 와이파이는 아예 꺼놓았었습니다. 올림픽 기간이라 전철에서 인터넷 생중계 동영상으로 우리 선수들의 메달사냥을 즐기고 스토어에서 괜찮을듯 싶은 앱을 내려받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등, 걱정없이 4G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했는데 10GB 근처에도 못가고 고작해야 한 달에 2.5GB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영상통화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4G 환경에서 영상통화가 어느 정도 데이터를 잡아먹는지는 모르지만, 유튜브의 동영상이나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방송사의 뉴스를 4G로 시청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데이터 패킷(量)을 사용합니다. 3G의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했던 사람들은 4G의 데이터 량의 감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G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데이터 량이라고들 합니다. 4G는 빠르지만 그 만큼 대가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두 달간의  72요금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대리점에서 차액을 지급해주니까 혜택일지도 모르지만 일종의 낚싯밥일 수도 있습니다. 통신사에서는 그 점을 노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대리점들이 제 살을 깎아먹을테니 통신사가 대리점에 일종의 암묵적인 강제를 한 것일거라 생각합니다. 걱정없이 데이터를 펑펑쓰다 한달에 750MB(U+의 경우)만으로 버티려면 짜증 제대롭니다. 저도 데이터를 1.5GB를 주는 42요금제는 최소한 써야하지 않을까 걱정했으며 언제든지 갈아탈 준비를 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버티는 데까지는 버텨보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34 요금제지의 음성통화(160분)량과 문자메시지(200건)량은 5분의 1도 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 에버노트와 드롭박스를 통해 사진이나 텍스트등을 올리고 내려받기(업무용), 마플로 의견교환하고 다음 클라우드로 파일 송수신하기, 이메일 확인하고 첨부파일 내려받기, 카카오 톡으로 가족들과 수다떨기가 전부지만 그래도 750MB는 적다는 느낌입니다. (가끔은 바둑도 볼 때가 있습니다. ㅎ ㅎ) 


지금부터 제가 34 요금제로 버티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각종 비교는 저의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니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피부로 느낀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 와이파이는 24시간 켜놓습니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이 알아서 가장 강력한 놈으로 골라 잡습니다. 이 방법은 와이파이 신호가 아주 약하면 바로 4G로 전환되지만 신호의 세기가 애매할 때는 4G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며 버벅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경우에는 와이파이를 아예 꺼줍니다. 전철로 이동중에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2호선이나 분당선에서는 유플러스(U+)는 SKT나 KT와 비교하면 꽝입니다. 정류장에 멈추면 와이파이를 잡아내고 운행을 시작하면 4G로 전환합니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왔다갔다 하니 짜증이 납니다. 전에 미라크를 와이파이로만 사용했을 때(SKT)는 정류장에서는 와이파이가 끊겨있다가 전철이 운행하면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던 것과는 반대입니다. 그 만큼  U+ 가 전철내의 와이파이는 거의 포기한 결과라고 봅니다. 대신에 U+는 전철역 구내, 도보중, 심지어 버스를 이용 중에도, 놀랄만큼 유플러스 존의 와이파이가 잘 잡힙니다. 여러분이 자주 이용하시는 교통수단에 따라 통신사를 결정하는 것도 한가지 선택의 참고사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이파이를 꺼놓았다면 사무실등의 와이파이 존으로 진입하면 꼭 다시 켜주셔야 합니다. 저도 몇 번인가 까먹고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 사무실에서까지 무심코 4G로 사용하던 적이 몇 번인가 있었답니다. 집이나 사무실 등의 익숙한 와이파이 존에 진입하면 와이파이를 켜면서 데이터 네크워크를 꺼주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2. 4G 환경에서는 동영상은 절대 보지 않고 플레이스토어에서의 내려받기도 하지 않습니다. 

DMB와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되는 동영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와 TV방송사의 뉴스 동영상입니다. 저는 포탈 다음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기성용이나 박지성 선수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가끔 봅니다만 절대 와이파이로만 봅니다. 생중계는 DMB로만 봅니다. 

전철에서 인터넷 검색 중에 쓸만하다 싶은 앱에 대한 기사를 발견합니다. 좀이 쑤십니다. 바로 플레이스토어로 가서 내려받아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34클럽 회원들은 참아야합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도착해서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다 무슨 앱이었는지 까먹을 수도 있다구요?  메모관련 앱으로의 기사공유는 이럴 때 하라고 있는 겁니다.


3. 내려받은 각종 앱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도록 설정해 놓습니다. 

앱들은 우리의 스마트폰이 4G에 접속해 있는지 와이파인지 신경써주지 않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업그레이드 합니다. 앱이 어디 한두개입니까?  더구나 전혀 사용하지는 않으나 지울 수 없는 기본으로 탑재된 제조사나 통신사용 앱들의 경우에는 짜증까지 납니다. 이 작업은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왼쪽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환경설정(구글 플레이스토어 --> 메뉴버튼 --> 환경설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앱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해주면 됩니다. 자주 쓰는 앱의 업데이트는 필요하고 자주 안쓰는 앱의 업데이트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 메뉴버튼 -->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자기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항목이 모두 표시됩니다. 자동 업데이트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앱을 선택해서 "자동 업데이트 허용"에 체크가 되어있다면 해제 시켜놓으면 됩니다. 위의 과정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더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Wi-Fi로만 업데이트"를 설정해주면 됩니다.  설치해 놓은 앱은 모두 업데이트를 하되 와이파이에서만 업데이트를 하도록 말입니다. 이 외에도 몇가지 옵션이 더 있으니 자신에게 맞도록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4. 한 달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앱이 있다면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내려받고 메모리와 SD카드만 축내고 있는 앱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가벼운 놈들은 기껏해야 2MB 정도니 이런 앱들은 굳이 지울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동 업그레이드를 해봤자 데이터를 얼마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덩치가 큰 앱입니다. 어떤 놈들은 100MB에 육박합니다. 이런 얘들이 4G 상황에서 한번씩 자동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면 업그레이드 내용에따라 다르겠지만 심할 경우 50MB까지 잡아 먹습니다. 한 달 데이터 750 나누기 30 이면 하루에 고작 25MB인데 이틀 분을 잡아먹는 앱, 게다가 거의 안쓰는 앱~ 과감하게 지워야 합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내려받으면 됩니다. 내려받을 경우에는 꼭 다시 플레이스토어로가서 이미 설치된 해당 앱을 검색해서 "자동 업데이트 허용"의 체크 박스를 풀어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겠죠?


5. 왼쪽 사진의 환경설정의 데이터 사용에서 메뉴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세가지 항목이 나옵니다. 두 번째의 "백그라운드 데이터 제한"을 걸어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데이터를 절약하는 대신에 귀찮음이 더 많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제가 갤노트에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는 데이터 사용에서 데이터 사용제한을 걸어 놓은 것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시작일은 매월 1일에서 말일까지 데이터 제한은 750MB, 720MB에 달하면 경고하라고 지정해놓았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 환경을 설정하는 작업은 꽤 불편합니다. 이런 저런 시행착오 끝에 설정은 해놓았습니다만 들어가보면 날짜가 변경되어있는 등, 아무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현재까지 567MB를 사용했군요. 차트 상으로는 곧 목에 차는 듯이 보입니다.


물론 데이터 사용량도 통신사가 측정하는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통신사도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저는 현재 통신사의 측정량이 더 적습니다만 누가 압니까? 통신사의 사용량이 더 많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죠. 가끔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통신사의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통신비 아끼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에휴~


통신사에서도 문자 메시지가 옵니다. 데이터를 얼마 사용했으며 얼마 남았다고.... 며칠 전에도 어떤 통신사가 통지를 게을리해서 사용자가 데이터 폭탄을 맞았고 공정위가 무슨 제재를 내렸고 하는 기사가 있었죠. 


6. 환경설정의 "계정 및 동기화"에서 불필요한 앱들의 동기화를 막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구글의 이메일 계정과 드롭박스 계정 및 트위터 계정을 제외하고는 동기화를 모두 꺼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다음 포스팅 "LTE 34 요금제로 버티기<2/2>"에서는 이 글의 맨 위에 있는 똑똑한  앱 "데이터 지킴이 - 3G Watchdog" 위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Bye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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