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담 예능인(우리나라로 치면 개그맨겸 방송인)이자 화가, 자칭 초미래전사, 철권(鉄拳)! 본명 倉科岳文(くらしな たけふみ; KURASHINA TAKEHUMI, 1972년생)씨의 움직이는 만화(パラパラマンガ)를 동영상으로 만든 시계추라는 작품입니다. 움직이는 만화란 책의 페이지 가장자리에 연속되는 그림을 그려서 책의 페이지를 한장씩 빠르게 펼치면 잔상효과에따라 그림이 움직이는 효과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공부시간에 이렇게 그림을 그리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얻어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철권(鉄拳)이라는 분의 활동은 잘 모르지만 이 동영상만으로보면 참 재능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鉄拳パラパラマンガ 로 검색하면 몇 작품을 더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일본어를 긁어서 유튜브에 쳐넣고 검색하면 됩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추 달린 시계 속에 인생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시계추는 일본어로는 振り子(HURIKO)라고 하는데 우리도 과학쪽에서는 진자(振子; 오실레이터)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합니다. 추 달린 시계, 추시계는 지금이야 그렇게 흔하지는 않지만 얼마 전까지, 즉 아파트가 우리의 주거생활의 중심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흔히 우리네 집의 대청마루 한켠이나 벽에 걸려있었던 것이 추시계(속칭 불알시계)였답니다.
먼저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시죠. 오리지날 버전이라네요.
아래는 다른 동영상에 있는 일본어 해설입니다. 얼마 전에 YTN에서 보도한 동영상의 자막으로 나온 한글 해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해설이 없어도 동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는대로 번역을 올리겠습니다.
お笑いタレントの鉄拳が男女の半生を描いたパラパラ漫画「振り子」がネット上で 大きな話題を集めているようだ。
今ではほとんど見られなくなった振り子時計。毎日同じ振り幅で左右を往復しては 時を刻む振り子に男女が出会い、天寿を全うするまでの長い道のりが 映し出されているという作品に仕上がっている。
2人の出会いは不良に絡まれた女性を硬派な男が助けるという所からスタート。
名も告げずその場を後にする男に女性は好意を抱き猛アタック。やがて2人は 青春を謳歌し卒業を機に社会へと飛び出す。
結婚。男は一国一城の主として店を構え子宝を授かり、人生は順風満帆。しかし、 突然訪れる人生の転機。店を畳むことになり、最愛の娘は自立し寂しくなる父、 酒に溺れ女に溺れ、気が付けば妻は倒れ病床に。
結婚式もろくに挙げられなかったからせめてウェディングベールだけでも。
その想いから汗水たらし身を粉にして働き始める男。やっと手にしたベール。 早く妻の下へ。その瞬間、事切れる男。
無情に流れ続ける時の流れ。抗うことは出来ず巻き戻すこともできず。誰にでも 平等に訪れる死の瞬間。無念かそれとも後悔の念からか振り子を止めようと 必死な男の姿に涙を浮かべるネット住民も多いよ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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